미국 AIG 보험회사가 2일(현지시간) 미 재무부 및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공조해 자본구조개선 등을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AIG는 이번 조치를 통해 주요 사업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향상하는 자회사를 독립적으로 더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G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정부 채무 감소, 자본기반 강화의 효과를 누릴 뿐 아니라 구조조정계획을 실행할 시간을 확보해 향후 시장과 업계 상황이 개선되는 경우 이익을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미국 정부는 AIG에 300억 달러를 추가 지원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소식통들은 300억 달러 규모의 신주 인수 등을 포함하는 미국 정부의 구제금융 계획을 AIG 이사회가 승인했다고 전했다.
[파이낸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