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19일 금융감독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기반의 금융교육 이러닝(e-learning) 콘텐츠인 ‘금융감독원 현명한 팀장과 함께 하는 슬기로운 생활 금융’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전문가 및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한 이 콘텐츠는 금융교육 표준안을 토대로 5개 단원, 17개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주제별로 학습체계가 구성됐으며 생활 속 사례와 소재를 활용해 학습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금융감독원이 개발한 초등생용(用) e-러닝 금융교육 프로그램 (자료=금융감독원)
예를들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돈의 가치를 생필품의 과거 30년간 실제 가격변동을 통해 설명하거나, 예금통장을 만들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 어린 시기부터 금융상품 활용경험을 쌓도록 유도했다.
금감원은 이러닝 콘텐츠를 통해 금융교육 수업이 부족한 정규 교과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언제 어디서든 금융교육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정보 관리 방법이나 저축과 투자의 개념 등을 어려서부터 익힘으로써 금융소비자 주권을 정당하게 지키고 행사하는 합리적 금융소비자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러닝 콘텐츠를 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CD로 제작해 전국 초등학교 및 시도 교육청에 배포할 계획이며 오는 2015년까지 중·고등학생 대상 금융교육 이러닝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