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개발한 LED 모듈 'LAM' 시리즈.(사진=삼성전자)
[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005930)가 LED 조명기구의 휴대성와 가격 경쟁력을 한층 더 개선시킬 수 있는 LED모듈 'LAM(램)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전했다.
일반 LED모듈과 달리 LAM시리즈는 개별 광원의 넓은 지향각을 바탕으로 확산판과의 거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다. 통상 형광등을 사용한 전통 조명은 80~100mm 정도의 두께가 필요하지만 LAM시리즈를 사용하면 이를 35mm까지 줄일 수 있다.
빛을 투사할 수 있는 면적이 더욱 넓어져 기존과 동일한 광품질과 균일도를 구현하면서도 LED 모듈에 필요한 LED 패키지수를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도 LAM의 장점 중 하나다.
오방원 삼성전자 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전무)은 "광학기술을 포함해 다양한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LED광원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더욱 가치있고 효율적인 LED 조명 솔루션을 제공해 조명시장의 진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31일 독일 프랑크프루트에서 열리는 '조명건축박람회 2014(Light and Building 2014)'에서 'LAM시리즈'와 다양한 LED 모듈 라인업을 선보이며, 글로벌 LED시장을 공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