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샌디스크와의 소송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는 1% 넘게 올랐고,
LG이노텍(011070)도 실적 개선 전망에 2%대 상승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발광다이오드(LED)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1분기 실적도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139480)도 외국인의 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이마트는 실적 부진 우려에 6.4% 하락했다.
전날 이마트는 2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6.5% 감소한 207억9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7388억1000만원으로 21.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대형마트의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지 않고 있고 각종 규제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횡보하고 있다"며 "2분기 이후의 이익 개선을 기대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POSCO는 기관의 러브콜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조강운 신영증권 연구원은 "POSCO가 예상보다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저평가 매력도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CJ오쇼핑(035760)은 외국인 매수에 6거래일 만에 반등해 2.94% 올랐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홈쇼핑 업계는 지난해 4분기대비 단기 업황 둔화가 예상되지만, CJ오쇼핑의 경우 모바일을 중심으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
(자료제공=한국거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