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7일 중국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86포인트(0.14%) 내린 2060.81에 문을 열었다. 이는 이틀 연속 약세 흐름을 지속한 것이다.
지난 21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승한 데 따른 경계감에 전일부터 숨고르기 장세를 연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우려도 글로벌 투자심리 위축에 일조하고 있다.
간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유렵연합(EU)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침범을 계속할 경우 추가로 가할 강력한 제재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중국은행(0.79%), 중신은행(0.87%), 공상은행(-0.59%), 교통은행(-0.26%) 등 은행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작년 순익이 25% 급감한 것으로 드러난 동방항공의 주가는 2% 가까운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해운사인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SCL)의 주가 역시 작년 실적 부진 소식에 전일 대비 0.9% 밀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