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27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전 최고위원, 정몽준 의원이 경쟁을 펼치게 됐다. 당초 양자대결 논란이 있었으나 최종 논의 끝에 삼자구도가 확정됐다.
이외에도 대구, 강원, 충남 지역의 경선 후보 역시 정해졌다. 다만 경기도의 경우 정밀 여론조사 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재원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광역자치단체장 컷오프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서울의 3자구도 확정에 대해 "소수 의견이 두 명으로 하자는 것 있었지만 다수 의견은 여러 가지를 감안해 공천하는 것이 당의 경선 후보들 간 경쟁에 도움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ews1
이어 다시 실시한 서울시장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6명을 여론조사할 때와 3명을 할 때 숫자는 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또 "경기도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로 저희가 파악하기 어렵다. 한번 더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며 "다음 주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나오면 신속하게 회의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는 권영진, 서상기, 이재만, 조원진 ▲강원은 이광준, 정창수, 최흥집 ▲충남은 이명수 정진석 홍문표 후보로 각각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