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임기만료 사외이사 20명 전원 교체

입력 : 2014-03-30 오후 2:32:36
[뉴스토마토 이종용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들을 전원 교체했다.
 
농협금융지주 및 자회사는 회사별로 사외이사추천위원회를 열고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농협은행(5명)·농협증권(4명)·농협선물(3명) 등 3개사의 사외이사는 임기만료로 모두 바뀌게 되며,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합병에 대비해 농협증권(현재 4명)과 농협선물(현재 3명)의 사외이사는 잠정적으로 각각 1인 감축 운용한다.
 
대신 농협금융지주는 김준규 전 검찰청장과 손상호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계열사별로는 농협은행에는 강상백 전 여신금융협회 상근부회장, 김국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이사장,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김주훈 한국금융개발원 부장, 문창모 전 코람코자산신탁 부회장 등이 신임 사외이사로 내정됐다.
 
농협생명의 경우 김기서 전 연합뉴스 사장, 김선구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문창현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추천됐다. 농협손해보험은 최상국 전 NH-CA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증권 사외이사에는 김만기 전 SH공사 감사, 박인석 좋은 L&D 대표이사, 이종구 단국대 법과대 교수가 선임됐고, NH-CA자산운용은 전순은 전 한국농수산정보센터 사장, 전육 전 한국농구연맹 총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농협선물 사외이사 후보는 권순직 전 동아일보 국장, 최영삼 법무법인 에이스 변호사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들은 농협금융 자회사별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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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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