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북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도 배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북한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외무성 성명에서 "미국은 경거망동하지 말고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외무성은 "조선반도에서 누구도 바라지 않는 파국적인 사태가 초래된다면 그 책임은 전적으로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근혜 대통령(사진)이 '드레스덴 연설'을 통해 북한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 3대 제안을 내놓은 시점에서, 북한이 미국과 강경 대치하며 4차 핵실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아 한반도를 둘러싼 정국은 파행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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