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요금 약정할인을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로 돌려받는 'e-커머스 제휴할인' 상품을 출시했다.
SK텔레콤(017670)은 요금 할인금액의 130%를 11번가 포인트로 대신 제공받는 'T나는 쇼핑포인트'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가령 LTE 전국민69 요금제 가입고객이 T나는 쇼핑 포인트를 신청하면 월 요금할인 1만7500원 대신 할인금액의 130%인 2만 2750포인트를 11번가 포인트로 제공받는다.
SK텔레콤은 "11번가 포인트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이용시 현금처럼 이용이 가능해 고객들은 편의성을 증대시킨다"며 "또 11번가에 입점해 있는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상생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요금 약정할인을 온라인 쇼핑몰 포인트로 돌려받는 상품을 출시했다.(사진제공=SK텔레콤)
T나는 쇼핑포인트는 요금약정할인(LTE 플러스 약정, 스페셜 약정)에 가입된 고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다만 학교폭력 예방 및 방지를 위해 '팅 요금제' 가입자는 제외했다고 밝혔다.
11번가 포인트 지급은 T나는 쇼핑 포인트를 월말까지 유지할 때 다음 달 7일 지급되며, 지급받은 포인트는 지급일로부터 90일 동안 유효하다. 또 고객은 약정 기간 중 11번가 포인트와 요금할인을 한달 단위로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다.
T-World, 모바일 T-World, 고객센터 및 지점·대리점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시에는 11번가 ID 및 이동전화 번호 인증 후에 상품가입이 완료된다.
김선중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와 데이터 리필하기 등 다양한 요금제를 내놓는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모바일 라이프 전반에 걸쳐 실질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면서 "모바일서비스의 생활필수 영역으로 자리잡은 e-커머스와 제휴 혜택을 마련해 고객과 제휴사-이통사간 상생모델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T나는 쇼핑포인트 론칭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일부터 30일까지 한달 간 T나는 쇼핑포인트 가입고객 전원에게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을 할인 받는 대단한 50% 넘사벽 쿠폰과 ▲블랙박스 ▲미니벨로 자전거 ▲골전도 블루투스 헤드셋 등을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대단한 기프트 쿠폰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