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일대비 2.30포인트(0.11%) 내린 2031에 문을 연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9시38분(현지시간) 현재 2.80포인트(0.14%) 오른 2036.11에 거래되고 있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 제조업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3월 HSBC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1로, 예비치와 동일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다만 개장 전 공개된 중국 국가통계국 제조업 지표는 소폭 개선된 것으로 드러나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중국 국가통계국이 집계한 3월 제조업 PMI는 50.3으로 직전월의 50.2에서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정확하게 일치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강서구리(-0.32%), 유주석탄채광(0.31%), 내몽고보토철강(-0.05%) 등 원자재 관련주들이 엇갈린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초상은행(-0.10%), 상해푸동발전은행(-0.62%), 화하은행(-0.59%) 등 중소형 은행주들은 일제히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