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국내증시가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껏 고무된 가운데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효과가 개막초기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주의 선별적인 투자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오늘부터 시작되는 전인대는 개막당일 초안 발표를 통해 올해 정책방향성과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방향이 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차 경기부양책의 내용은 대형인프라 투자보다는 실업, 사회보장과 직접적인 소비진작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높은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를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오 연구원 또 "전인대 효과가 개막초기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중국관련주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보다는 중국관련주 내에서도 경기부양 효과가 확인되고 있는 업종에 선별적인 투자가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따라 그는 인프라 부문에서 기계업종, 특히 두산인프라코어, 내수부양 부문에서 자동차, 전기전자 업종으로 압축 선별했다.
오 연구원 "반면 철강업종은 중국 내수철강격의 반등을 확인한 후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