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공동시공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4일 분양

재건축 아파트서 보기 힘든 '기둥식 플렛 플래이트' 구조 적용

입력 : 2014-04-03 오전 11:28:30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모델하우스에 배치된 전용면적 109㎡타입의 거실 모습. (사진제공=삼성물산)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가 이달 베일을 벗는다.
 
삼성물산(000830)현대건설(000720)은 오는 4일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서 모델하우스를 일반에 공개하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1·2위 건설사들의 공동 시공으로 상품성이 뛰어나고 브랜드 가치가 높아 분양 전부터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재건축 아파트들 중 보기 드물게 리모델링이 쉬운 '기둥식 플랫 플레이트 구조' 설계를 반영했다. 기둥식 플랫 플레이트 구조는 입주 후에도 입주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가구 구성원수 변경 등)에 따라 평면을 편리하게 조정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아파트의 대부분 주택형은 가변형 설계가 쉽게 자유로운 구조로 만들어진다. 전용면적 97㎡ 이상의 주택형들은 주방을 넓게 쓰면서 팬트리와 주부 전용공간인 맘스 오피스로 활용 가능(유상옵션)하며, 침실의 가변형 설계를 활용하면 가족서재공간(유상옵션)을 별도로 두거나 큰 방 1개로 이용할 수 있다.
 
면적별로도 특장점이 뚜렷하다. 전용면적 84~97㎡(구 30평형대)의 주택형들은 풍부한 수납공간과 풍부한 서비스 면적이 장점이다. 안방에는 서랍식 화장대가 배치되며 현관 양면수납장, 인출형 주방수납 공간 등을 두어 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다. 확장시 주방에는 소형 팬트리가 주어지며 세탁실 전용 수납공간도 제공된다.
 
전용면적 109~120㎡(옛 40평형대)는 4베이의 방 4개를 갖춘 판상형 구조가 특징이다. 안방과 거실, 침실2개소를 전면에 배치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 했다. 현관에는 중문 설치가 가능해 냉난방효과를 높이면서 사생활 보호 효과까지 강화했다. 안방에는 넉넉한 크기의 드레스룸이 주어지며 침실 1개소에는 고광택의 하이그로시 도장을 적용한 붙박이장 1개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
 
특히 전용면적 141~192㎡의 펜트하우스 4가구의 설계가 이채롭다. 전면 5~6베이의 방4개, 욕실 3개로 구성되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별도의 가족실까지 제공한다. 모든 펜트하우스에는 외부 테라스 3개소가 배치돼 있어 집 안에서도 탁 트인 조망과 함께 뛰어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강동구 고덕동 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시공하는 3658가구 매머드급 대단지다. 지하3층~지상 최고 35층, 51개동이다. 주택형은 전용면적 기준 59~192㎡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84~192㎡ 111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일반분양이 1000가구가 넘어 로얄층 비중이 높고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비율이 전체의 68%를 차지한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4층에 마련되며 4일 문을 연다. 입주는 2017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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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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