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우리나라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 가능성을 모색 중인 가운데 이달부터 2차 예비 양자협의를 시작한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8일 페루 TPP 2차 양자협의를 진행하고 10일에는 칠레와 협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두번의 협의 모두 최경림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수석대표로 참여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TPP 참가에 대해 공식적으로 관심을 표명한 후 지난달까지 12개 참가국과 1차 예비 양자협의를 모두 마쳤으며, 미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 참가국 전원으로부터 우리의 TPP 참여에 대한 환영의사를 이끌어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 TPP가 타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이달부터 열릴 2차 양자협의에서는 1차 협의 때보다 진전된 수준에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