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기자] 뉴욕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오전 9시45분 현재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대비 8.94포인트(0.06%) 오른 1만6254.47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8포인트(0.39%) 상승한 4095.91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6포인트(0.13%) 오른 1847.42에 거래 중이다.
이날 세계 최대 알루미늄 기업 알코아의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1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하는 뉴욕 증시는 지난 3일 간의 하락세를 마치고 반등을 시도 중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7%에서 3.6%로 하향 조정했지만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 경제의 앞날을 낙관적으로 내다본 점은 투심 회복을 돕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월의 경기선행지수를 통해 비슷한 의견을 전한 점 역시 긍정적이다.
다만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점은 경계를 풀 수 없는 없는 요인이다.
업종별로는 테슬라모터스(1.03%), 페이스북(0.86%)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콘솔에너지(3.22%), 피바디에저니(3.06%)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제약사인 밀란은 5% 가깝게 내리며 전일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