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작년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000달러를 넘어섰다.
중국신식보의 5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통계국은 `2008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통계공보'에서 작년 중국의 GDP가 30조670억위안(약 6014조억원)에 달했으며 작년 달러당 평균 위안화 환율 6.948위안을 적용하면 4조327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2008년 말 중국 인구가 13억2465만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국의 1인당 GDP는 3266달러에 이르렀다고 국가통계국은 설명했다.
중국의 1인당 GDP가 3000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2년이나 빠른 것이다.
중국의 2007년 GDP는 3조3820억달러(25조7310억위안)였으며 1인당 GDP는 245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신식보는 작년 세계경제가 본격적인 침체기로 접어든 가운데 연초 많은 눈으로 1516억위안의 손실이 발생하고 5월 쓰촨(四川)성 대지진으로 8만7000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한 것을 고려하면 작년 GDP 실적은 대단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상하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