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1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66.86엔(1.87%) 내린 1만4033.26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와 바이오주 약세로 급락 마감하며 글로벌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2011년 11월9일 이후 2년 5개월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토니 판함 피더슨스시큐리티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뉴욕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이날 아시아 증시에도 매도세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 역시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9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5% 내린(엔화가치 상승) 101.46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파나소닉(-3.73%), 닌텐도(-1.24%) 등 기술주와 도요타(-1.46%), 혼다(-1.19%) 등 자동차주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 NTT도코모(-2.75%), 소프트뱅크(-4.85%) 등 통신주 역시 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