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방서후기자] 올 봄 분양시장에서 학부모들의 관심을 끌 아파트들이 속속 분양에 나선다.
주택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교육환경은 더 꼼꼼히 따져보게 되는 요소다.때문에 단지 가까이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학교가 위치한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을 뿐 아니라 매매가격과 전셋값 역시 인근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돼 있다.
◇ 전북혁신도시, 양산물금지구, 미사강변도시에 '맹모'가 뜬다
특히 이달과 다음달에 걸쳐 전북혁신도시, 광주전남혁신도시, 경남 양산물금지구 등 지방은 물론, 서울 양천구, 경기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에서도 교육환경이 좋은 신규 분양단지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전북혁신도시 C3블록에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 84~115㎡ 총 481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다. 단지 앞에 초·중·고교 부지가 위치해 통학여건이 우수하며, 이 가운데 전주 온빛중학교는 지난 3월 개교했다.
중심상업지구와 대규모 근린공원 이용이 편리하고 대한지적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등의 공공기관이 가까워 주거 및 출퇴근 환경도 우수하다. 오는 15일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일반공급 1순위, 18일 일반공급 3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5월에 분양을 앞둔 광주전남혁신도시 B14블록 '중흥S-클래스 센트럴2차'도 교육 및 주거환경이 우수한 단지로 눈길을 끈다. 단지를 중심으로 초·중·고교 부지와 중심상업지구, 대규모 근린공원이 인접해 있다. 총 721가구 규모며, 전용면적 72~84㎡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13블록에서 '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를 분양한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남양산역 역세권 아파트인 '남양산역 반도유보라5차'는 지하 2층~지상 25층 16개동에 전용 59~93㎡ 1244가구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앞에 석산초교와 중학교(예정)가 위치하고, 양산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 별동학습관이 조성돼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한 교육특화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17일 일반공급 1,2순위, 18일과 21일에는 일반공급 3순위 신청을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목동 힐스테이트',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 등이 분양 준양 준비중이다.
현대건설(000720)은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을 재개발한 '목동 힐스테이트'를 이달 말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2층 15개동, 총 1081가구 규모며, 이중 전용 59~155㎡ 42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인근에 신서초·중·고교, 진명여고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며,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이 인접해 교통이 편리하다.
대우건설(047040)은 경기 하남 마사강변도시 A6블록에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이달 말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동 총 1066가구 규모다. 전용 93~114㎡ 중대형으로 이뤄졌다.
다음달에는 포스코건설이 미사강변도시 A10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9~112㎡ 875가구로 구성된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를 선보인다.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와 '미사강변도시 더샵 리버포레'는 초·중·고 학교부지가 인접해 있어 통학여건이 우수한 것은 물론, 녹지가 풍부하고 한강이 가까워 주거환경 또한 쾌적하다.
◇교육환경 우수한 분양단지 (자료=피알페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