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1분기 실적 시즌을 맞았지만 여전히 눈높이는 낮다. 13일 증권가는 실적 기대감이 높은 종목보다는 개선이 전망되거나, 악재가 해소되는 종목을 주간 추천주로 꼽았다.
롯데푸드는 주력인 유지 빙과 부문 수익성 회복, 제품가 인상과 합병 자회사와의 시너지효과,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올해 이익 모멘텀은 물론 중장기 높은 성장 모멘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POSCO(005490),
빙그레(005180)는 우리투자증권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POSCO는 중국 철강가격이 제품별로 반등세를 보이고 있고, 철광석 투입단가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세가 2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현 주가 수준은 2014년 예상 PBR 0.59배로 저평가됐다는 것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빙그레는 단일 품목 중 실적 기여도가 가장 높은 바나나우유가 편의점, 마트 등 소매 판매점의 품목 중 매출 상위를 차지하고 있고, 여름철 빙과류 수요 증가로 외형 성장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가격 인상 효과와 빙과시장 경쟁둔화에 따른 마케팅비 부담을 덜어냈다는 것도 추천 이유 가운데 하나다.
현대건설(000720)은 한화투자증권의 러브콜을 받았다. 조동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합병 비율 등 우려가 있지만 이것은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본질적인 기업가치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 조 연구원은 "수주 경쟁력 제고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005930)도 주간 추천주로 꼽혔다. 안성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발표한 1분기 잠정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켰고, 2분기 영업이익은 8조8000억원으로 견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료 = 각 증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