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개장)차익매물..보합권 거래

입력 : 2014-04-17 오전 9:41:19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7일 일본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대비 26.90엔(0.19%) 내린 1만4390.78에 문을 연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9시40분 현재 34.56엔(0.24%) 오른 1만4422.02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자넷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시장 친화적 발언으로 상승 마감한 것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옐런 의장은 연설을 통해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동안에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혀 글로벌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다. 
 
아울러 후생연금펀드(GPIF)가 주식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 역시 전날에 이어 지수에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전날 지수가 3% 넘게 급등한데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아울러 엔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는 것 역시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다.
 
오전 9시42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6엔(0.16%) 밀린 102.12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다이호건설(0.51%), 마쓰이건설(1.91%) 등 건설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 도요타(-0.83%), 마쯔다(-0.44%) 등 자동차주는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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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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