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우리투자증권 노조가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에 반발하며 총 파업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인 16일 우투 노조는 '총파업 찬반' 여부에 대한 노조원 투표를 실시했다. 이어 다음날인 17일 전체 노조원 중 96%의 인원수의 찬성표를 얻은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NH농협금융에 인수된 우투증권은 현재 구조조정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다. 향후 NH농협증권과 합병을 감안하면 대규모 인원감축은 사실상 불가피하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우투 관계자는 "구조조정을 다각도로 검토중인 것은 맞지만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우투 노조 측은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