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동부증권(016610)은 21일
삼성전자(005930)의 현재 주가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된 상태인 반면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만원을 유지했다.
유의형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현재 주가는 시장의 우려가 과도하게 반영됐고 분기 실적은 우상향 모드를 보이고 있다"며 "주가와 실적 모두 바닥이라는 점은 시장의 기대감이 낮아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이어 "삼성전자 주식은 밸류에이션 할인이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다"며 "하지만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기대감과 배당금이 높아지는 것은 그 문제점을 해결해 줄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폰의 중저가화도 삼성전자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 연구원은 "스마트폰의 가격 통제 여지가 있어 스마트폰의 중저가화 가능성이 있다"며 "수직계열화된 부품 공급체계를 통해 원감를 줄이고 시장 점유율 1위의 영향력을 보이는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중저가화를 반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휴대폰 부문 영업이익률 18.7%와 영업이익 20조6000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우려에 비해 양호한 이익 방어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