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2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3.22엔(0.44%) 오른 1만4575.60에 문을 열었다.
앞서 뉴욕 증시가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하자 글로벌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엔화가 약세 흐름을 나타내는 것 역시 증시 상승을 돕고 있다.
오전 9시1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16% 오른(엔화가치 하락) 102.69엔을 기록 중이다.
전날 발표된 일본의 무역 수지가 예상보다 악화된 모습을 보인 것이 엔화 가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일본의 3월 무역수지는 1조4464억엔 적자를 기록해 직전월의 8000억엔과 예상치 1조704억엔 적자보다 적자폭이 늘어났다.
브래드 벡텔 파로스 트레이딩 상무이사는 "일본 무역수지가 악화됨에 따라 엔화가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도시바(0.23%), 후지쯔(0.32%), 파나소닉(0.53%) 등 기술주와 도요타자동차(0.25%), 혼다(0.32%), 스즈키자동차(0.53%) 등 자동차주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도쿄전력(1.76%), 간사이전력(0.21%), 규수전력(0.46%) 등 전력주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