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코웨이(021240)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주력제품의 렌털 판매 호조로 올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성장한 실적을 내놨다.
코웨이는 2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1분기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3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당기순이익은 15.2% 늘어난 660억원을 기록했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주력제품의 1분기 렌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342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뼘 정수기' 시리즈가 정수기 렌털 판매량의 16%를 차지하며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1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중국 대기오염 이슈에 따른 공기청정기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43.6% 증가한 45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법인 현지 매출은 말레이시아, 미국법인의 렌털 사업 성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460억원을 달성했다.
'리엔케이'를 주축으로 한 국내 화장품 사업의 1분기 매출액은 2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트리스를 포함한 홈케어 사업의 매출액도 37.3% 늘어난 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주력사업인 국내 환경가전 렌털 사업은 혁신제품 출시와 방판채널 영업력 강화, 채널 다양화를 통해 경쟁우위 성과가 지속될 것"이라며 "2분기에도 환경가전 제품과 매트리스 렌탈 판매 확대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