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 구자준 총재 연임 확정

입력 : 2014-04-29 오후 10:49:18
◇구자준 한국배구연맹 총재.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KOVO))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구자준 현 총재 체제를 이어간다.
 
구 총재는 29일 서울 롯데호텔 버클리룸에서 열린 제10기 제6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에서 이사회 재적이사 3분의 2이상 동의와 추천을 받아 논의한 결과 총회 출석인원(11명) 만장일치로 제5대 한국배구연맹 총재로 연임됐다.
 
이로서 2011년 10월 이동호 전 총재가 전격 사퇴한 이후로 2012년 11월부터 잔여 임기인 1년6개월간 연맹을 이끈 구 총재는 앞으로 연맹의 제5대 총재로서 2017년 6월30일까지 3년간 더 프로배구를 이끌게 됐다.
  
구 총재는 연임이 확정된 후 "이사회와 총회의 결정에 감사 드린다. 1년6개월동안 임기를 수행하면서 시간적으로 매우 촉박했다. 드림식스 매각건이나 7구단 창단에 매이다 보니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며 "앞으로 3년이란 기간을 주셨기 때문에 배구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질 수 있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 총재는 추진 과제로는 ▲유소년 배구인프라 확대 ▲우수심판 양성과 처우개선 ▲프로배구의 국제화 등을 밝히며 "프로배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는 2014~2015시즌 선수들의 샐러리캡은 남녀부 각각 1억원씩 증액된 남자부 21억원, 여자부 12억원으로 인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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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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