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신한은행' 영업 개시

입력 : 2009-03-10 오전 10:13:00
[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신한은행은 지난해 캐나다 당국으로부터 인가를 받은 캐나다 현지 법인 '캐나다신한은행'이 영업에 들어간다고 10일 밝혔다.

캐나다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캐나다 재무부로부터 현지법인 설립인가를 취득했으며, 지난달 캐나다 연방금융감독원(OSFI)의 최종 영업허가를 받아 영업개시를 준비해왔다. 본점과 영업부는 토론토에 마련됐다.

앞으로 캐나다신한은행은 개인고객에 대한 수신, 여신, 송금, 신용카드 업무와 기업고객을 위한 여수신, 수출입, 지급보증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현지법인을 통해 캐나다 교민과 현지진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캐나다 유학 또는 이민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고객들에게도 해외이주, 투자컨설팅 등과 연계한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토론토, 벤쿠버, 캘거리 등 캐나다에 거주하고 있는 교민은 약 22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예수금 확보, 우량거래처 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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