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오는 14일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상견례를 갖는다.
현대중공업 노조 집행부는 올해 임금 13만2000원 인상 등 모두 50개의 요구안을 내놓았다.
이는 금액 면에서 역대 임단협 사상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해의 경우 9만1221원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요구안에는 기본급 인상 외에 성과급으로 '250%+추가', 호봉승급분 현재 2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단체협약 요구안으로는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 주차장 추가건립, 출·퇴근버스 신설 등이 있다.
또 사내협력업체 근로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토요일 8시간 유급처리, 자녀 장학금 정규직과 동일지급 등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