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채동욱 전 검찰총장 '혼외자 의혹' 보도부터 수사결과 발표까지

입력 : 2014-05-07 오후 7:23:19
[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2013년 
 
▲9월6일 조선일보 "채동욱 총장, 혼외아들 숨겼다" 첫 보도. 채 총장, 검찰 내부통신망에 '사실 무근' 글 게재
 
▲9월9일 조선일보 "채 총장 혼외자로 지목된 채모군의 학교 기록에 '아버지 채동욱'" 추가 보도. 채 총장 "유전자 검사할 용의 있다"
 
▲9월10일 채군 어머니 임모씨, 언론사에 편지보내 "내 아이, 채총장과 무관". 채 총장, 주례간부회의서 "공직자로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대검찰청, 대변인 명의로 정정보도 청구문 발송
 
▲9월12일 채 총장,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 청구 소송
 
▲9월13일 황교안 법무부 장관, 채동욱 총장 감찰 착수. 채동욱 총장 사의 표명(취임 163일만) "사실무근…조직 수장으로서 단 하루라도 감찰조사 받으면서 일선 검찰 지휘는 부적절". 서울서부지검 평검사 회의, 채 총장 사퇴 만류 및 검찰 독립성 우려 제기.
 
▲9월14일 김윤상 대검 감찰1과장 사의표명 "채동욱 감찰 부당하다","전설 속의 영웅 채동욱의 호위무사였다는 긍지 안고 살겠다"
 
▲9월15일 靑 "채총장 사표 수리 안했다..진실규명이 먼저". 수도권 3개 검찰청, 채 총장 사퇴 관련 평검사회의 소집
 
▲9월16일 박대통령 "채동욱 감찰 당연히 해야할 일". 박지원 의원, '채동욱 사찰의혹' 제기. 채 총장, 김광수 공안2부장 감찰지시 보도 부인
 
▲9월17일 법무부, 채동욱 총장 감찰 착수. 채 총장 "소송 준비 마무리. 추석 연휴 끝나면 곧 접수"
 
▲9월23일 법무부 감찰관실, 황 장관에 1차 진상보고서 제출
 
▲9월24일 채 총장, 조선일보에 정정보도청구소송 제기 "보도는 100% 허위. 임씨 모자 인적사항·주소 확인되는대로 유전자검사 신청"
 
▲9월25일 서울중앙지법, '채동욱-조선일보 소송'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배호근) 배당
 
▲9월26일 시민단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조선일보 기자 2명과 곽상도 전 청와대 민정수석 검찰 고발
 
▲9월27일 법무부, '채동욱 혼외아들 진상규명 결과' 발표·청와대에 사표수리 건의
 
▲9월28일 청와대, 채 총장 사표 수리 "검찰 수장 공백 방치할 수 없다"
 
▲9월30일 채 총장 퇴임(취임 180일만) "부끄럽지 않은 남편과 아빠로 살았다"
채 총장, 조선일보 상대 정정보도청구소송 취하 "유전자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개법정에서 끊임없는 진실공방과 근거 없는 의혹 확산만 이뤄질 것"
TV 조선, 채동욱 내연녀로 지목된 임씨의 가정부 주장 보도 "채동욱 아이 아빠 맞다"
채동욱 "사실무근"
황 장관, 국회 사법제도개혁특별위원회 참석 '(채 총장이)혼외자가 있냐'는 질문에 "참고인 진술에 따라 의심할만한 충분한 자료를 갖고 있지만 단정은 못한다"
 
▲10월1일 신경민 의원 "곽상도, '채동욱 날리겠다'고 언급". 황 장관 "채동욱 찍어내기 아니다". 길태기 검찰총장 대행 첫 공식간부회의 주재 "총장 부재에 따른 후유증 최소화". 법무부, '채동욱 감찰반발' 김윤상 대검찰청 감찰과장 사표 수리
 
▲10월27일 박근혜 대통령, 김진태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새 검찰총장 후보자로 내정
 
▲11월20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장영수), '채군 개인정보유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조이제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 자택 등 압수수색
 
▲11월26일 검찰, 채모군 개인정보 유출정황 서초구청 압수수색
 
▲11월27일 서초구청 조이제 행정지원국장 "지인의 부탁을 받고 조회"
 
▲11월28일 검찰, 조이제 국장 1차소환조사 "원세훈·청와대 아닌 제3자한테 조회 부탁받았다"
 
▲12월2일 조이제 국장의 '청와대 조오영 행정관이 부탁' 진술 보도. 김진태 검찰총장 취임
 
▲12월4일 청와대, 조 행정관 직위해제·안행부 공무원 지목. 검찰, 조 행정관 1차소환조사
 
▲12월5일 검찰, 정보유출 '윗선'으로 지목된 안행부 소속 김모 국장 사무실·자택 압수수색
 
▲12월6일 검찰, 조 행정관 2차소환조사
 
▲12월8일 검찰, 조 행정관 3차소환조사
 
▲12월11일 검찰, 조 행정관 4차소환조사. 조 국장 2차소환조사
 
▲12월13일 검찰, 조 행정관·조 국장에 개인정보보호법 및 가족관계등록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12월17일 법원, 조 행정관·조 국장 영장 기각
 
▲12월19일 검찰, 조 행정관 5차소환. 정보유출 배후로 지목된 신학수 MB정부 靑행정관과 대질조사
 
▲12월24일 신학수 행정관, 윗선 의혹 부인 "조 행정관, 내 눈도 못 마주치더라"
 
▲12월 검찰, 유영환 서울강남교육지원청 교육장 소환조사
 
▲12월 검찰, 임씨와 가정부 이씨 대질조사
 
 
◇2014년
 
▲1월 검찰, 유 교육장에게 채군 정보 조회 부탁한 의혹을 받은 국가정보원 정보관(IO) 송모씨 소환조사
 
▲1월8일 검찰, 서울 강남구 도곡동 소재 임씨 자택과 경기 가평군 소재 임씨 친척 아파트 압수수색. 채 전 총장과 임씨, 채군이 함께 찍은 사진 발견
 
▲1월13일 검찰, 서초구청에서 채군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된 직후 구청장 응접실 전화기로 국정원 송씨에게 전화 건 기록 확보. 김태희 서초구청 OK민원센터 팀장 휴대전화 통신내역 분석 결과 김 팀장이 채군 가족관계등록부 조회하기 직전 같은 번호로 걸려온 전화 받은 사실 확인
 
▲1월13일 검찰, 서초구청 일부 CCTV 압수수색
 
▲1월 17일 조이제 국장, 의문의 돈봉투 받았다고 주장. 조 국장에게 돈 보낸 서초구청 직원 "말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2월 6일 검찰, 채 전총장의 동창이자 전직 삼성그룹 임원인 이모(56)씨가 2010년 채군 명의 계좌로 1억2000만원 송금한 사실 확인. 임씨는 몇개월 뒤 일부 금액 이씨에게 되돌려 보냄.
 
▲2월 삼성그룹 "채군 계좌에 입금된 돈은 이씨가 횡령한 회삿돈 17억원 중 일부"라며 검찰에 수사를 요청하는 진정서 제출
 
▲3월 검찰, 채군 개인정보 유출가담 의혹 경찰관 3~4명 소환조사
 
▲3월25일 검찰, 삼성그룹 자회사 케어캠프의 회삿돈 17억원 빼돌린 혐의로 이씨 수사 착수
 
▲4월 검찰, 채군 개인정보 조회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소속 김모 경정 서면조사
 
▲4월15일 이씨, 검찰에 자진 출석
 
▲4월16일 검찰, 이씨 구속영장 청구
 
▲4월18일 법원, 이씨 횡령 혐의로 구속영장 발부.
 
▲5월7일 검찰, '채 전 총장 혼외아들 의혹' 관련 수사결과 발표. 조오영 전 청와대 행정관, 조이제 서초구청 국장, 국정원 정보관 송모씨 등 3명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 채 전 총장 고교동창 이씨 특경가벌상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 임씨는 변호사법 위반 및 공갈 혐의로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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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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