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8일 제약업종에 대해 하반기 중 업체별 해외 진출 성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제약주의 경우 상반기 저성장 기조 가시화와 실망스러운 해외 진출 실적으로 한동안 조정 과정을 거쳤다"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상위 제약사들의 해외 진출 노력이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동아에스티(170900)의 슈퍼 항생제가 미국 허가를 앞두고 있고, 4분기 유한양행의 원료 의약품 수출도 시작된다"며 "종근당도 유파시딘S와 텔미누보 등 자체 개량 신약을 통해 탄탄한 외형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알음 연구원은 이어 "상위 제약사 중 최선호주로 가장 견실한 해외 진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동아에스티를 선정했다"며 "차선호주는 유한양행과 종근당을 꼽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