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 중국 증시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보다 3.23포인트(0.16%) 밀린 2006.85로 거래를 시작한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내 상승 반전했다. 오전 9시53분(현지시간) 현재 2.25포인트(0.11%) 오른 2012.33으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의 무역 수지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 탓에 뚜렷한 투자 방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날 공개되는 4월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7%, 수입은 2.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직전월의 6.6% 감소와 11.3% 감소보다 모두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무역 수지는 139억달러 흑자로 직전월의 77억1000억달러 흑자보다 확대됐을 것으로 점쳐졌다.
업종별로는 천진부동산개발(-0.62%), 신매부동산(-0.37%), 북경보업부동산(0.23%) 등 부동산주가 혼조다.
전일 창저우시에서 부동산 시장 구제 방안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한 가운데 개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강서구리(-0.25%), 중국알루미늄(0.33%), 유주석탄채광(-0.32%) 등 원자재 관련주도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민생은행(0.26%), 초상은행(0.10%), 중국건설은행(0.25%) 등 은행주는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