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멕시코 시티 주변 지역에서 6.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소방관이 피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
터통신)
8일(현지시간) CNN은 멕시코 시티 남서부에 있는 테크판 데 갈레아나 인근에서 낮 12시경에 진도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진으로 고층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들이 크게 흔들리자 주민들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아파트 2층에 거주하는 55세 다니엘 로드리게즈는 "땅이 덜컥하고 움직이더니 발 딪고 서있던 땅이 갈라지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하고 있어 이런 소동이 적지 않게 일어난다.
지난달에는 멕시코 중·남부에서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 1985년 진도 8.1의 강진으로 멕시코 시티 주민 1만명이 사망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