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우정사업본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우편물의 완벽한 소통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6월 4일까지 23일간을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우본에 따르면 이번 전국동시지방선거에는 사전투표, 투표안내문 등 선거우편물이 증가되고 사전투표가 전국적으로 처음 시행됨에 따라 약 2876만 통의 선거우편물이 특별소통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본부와 시·군 단위 우체국 등 전국 264곳에 선거우편물 특별소통 대책본부를 설치키로 했다 .
또 선거관리위원회, 안전행정부, 국방부,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선거우편물을 소통시킬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안전하고 신속하게 선거우편물을 소통하기 위해 거소투표 신고기간 중 거소투표 신고서를 발송할 경우 송달 소요기간을 고려해 우체국에 오는 16일까지 접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우편함에 배달된 투표안내문에 대해 신속하게 수령하고, 수취인이 살고 있지 않거나 잘 못 배달된 경우에는 수취불가능 사유를 봉투 표면에 기재해 우편물 반송함에 투여해 줄 것을 지적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신체에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병원, 자택 등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에서 우편으로 투표할 수 있는 거소투표 제도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