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현대증권은 13일 디스플레이 업종이 차세대 TV 대중화에 따른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초고화질 TV 가격은 인치 당 4만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55인치, 65인치 TV 가격은 220만~300만원까지 인하될 것으로 기대돼 소비자들이 구매 가능한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중국 노동절 기간에 소비자들의 TV 구매 패턴을 고려하면 초대형 TV를 선호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다"며 "이같은 초대형 TV 의 대중화 추세는 다양한 제품 구성으로 강점을 확보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수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