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중소기업 컴퓨터(PC)업체간 공동A/S망이 구축된다.
조달청은 12일 경기도 용인의 품질관리단에서 중소PC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 개소식을 갖고 공공조달시장에서 사용되는 중소기업 PC의 공동 사후관리서비스(A/S)망 구축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참여기업은 에이텍, 주연테크, 현대컴퓨터 등 11개사며, 이번 공동A/S 센터는 조달청 품질관리단 청사에 설립될 예정이다.
조달청은 그동안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PC의 판매가 계속 부진함에 따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PC선호도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89%가 "A/S에 문제가 있다"고 답해 이번 공동 A/S망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중소기업 A/S망 구축을 계기로 지난해 11월 17.8%에 불과했던 공공기관에서의 중소기업 PC비중을 2009년에 40%, 2010년에 55%까지 높일 계획이다.
이번 공동A/S센터가 개설되면 A/S 서비스 방문에 소요됐던 시간이 기존의 6~24시간에서 대기업과 같은 2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콜센터 접수시간도 늘려 오전 8시에서 오후 7시까지 운영, 소비자들의 편의를 도울 생각이다.
현재 중소기업PC 구매실적 우수기관(5천만원이상구매, 90% 이상 중소 PC이용기관)은 1위가 노동부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보건복지가족부, 특허청 순이었다.
대학별로는 백석대학교, 안양대학교, 세명대학교가 차례로 중소기업 구매실적 우수기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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