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4일 일본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40.96엔(0.28%) 낮아진 1만4384.48에 문을 열었다.
가격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이날 지수 하락세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엔저 기조를 발판으로 전일 2%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짙어지고 있다. 이날 미쓰비시UFJ파이낸셜과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은 이날 3월 말로 끝난 2013회계연도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엔화 가치는 전일까지의 약세 흐름을 뒤로 하고 상승 반전하고 있다.
오전 9시20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07% 내린(엔화 가치 상승) 102.17엔을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도요타(0.27%), 닛산(0.22%), 혼다(0.35%) 등 자동차주가 선전하고 있다.
이 밖에 파나소닉(0.55%), 소니(0.90%) 등 기술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미쓰비씨UFJ파이낸셜(-0.69%),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0.17%) 등 은행주들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