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거래일만에 하락반전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6원 오른 1028.5원에 출발해 2.6원 내린 1025.3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 반전한 것은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전날 외환당국 실개입 영향으로 소폭 상승한 1028.5원에 장을 시작했다.
하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여파에도 불구하고 장중 내내 하락압력을 받았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과 네고물량 출회로 하락반전 한 것. 이날 환율시장은 당국 눈치보기 속에 수급 중심으로 조심스러운 거래가 지속됐다.
당국 개입 외에는 상승 모멘텀이 미미한 상황에서 장중 내내 네고물량에 따른 하락 압력을 받아 무거운 흐름이 이어졌다.
홍석찬 대신경제연구소 연구원은 "대외적인 영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1020원대 중후반의 무거운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