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간)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와 웰스파고는 5월 주택시장지수가 4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월의 46에서 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예상치 49도 하회하는 결과다.
이로써 주택시장지수는 넉 달 연속 기준선인 50선을 밑돌게 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6개월 뒤의 주택 판매전망지수가 57로 전달에 비해 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현재 판매여건지수는 2포인트 낮아진 48로 집계됐다.
데이비드 크로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건설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재정 상황이 안정될때까지 기다리고 있다"며 "고용 성장세가 계속된다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시장으로 돌아가 건설업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주택시장지수는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전망에 대한 주택건설업체들의 신뢰도를 측정한 것으로, 기준치인 50을 넘으면 주택경기의 호전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