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에 99개 대학에서 546명이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16일 한국장학재단에서 올해 1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으로 546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1학기에는 희망사다리 장학금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128개 대학에서 1816명이 신청했다. 1년 전 104개 대학, 527명 신청과 비교하면 대학 수는 23%, 학생 수는 245% 각각 증가했다.
(자료=기획재정부)
희망사다리 장학금 사업은 대학생의 중소기업 취업을 촉진해 중소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대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난해 처음 시행된 제도다.
기재부는 지난해 대학생 1735명에게 약 93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 2월 졸업자 대비 91.2%에 달하는 1242명이 중소기업에 취업했다.
희망사다리 장학생에 선발돼 등록금과 취업준비장려금 지원을 받으면 장학금 수혜기간 만큼 중소기업에 근무할 의무가 있다.
기재부는 "올해 2학기 희망사다리 장학생은 9월부터 신청받아 약 500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며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다양한 직무기초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