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기자] KDB대우증권은 19일
GKL(114090)에 대해 복합 카지노 신설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6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김창권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부터 카지노 매출액의 4%에 해당하는 개별 소비세가 부과되기 시작했지만 GKL은 우려와 달리 양호한 실적을 나타냈다"며 "판관비 감소와 홀드율(하우스 승률) 상승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는 입장객 수가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2분기부터는 중국 고객 중심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외형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비용 집행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지난 3월 해외기업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이 영종도 복합카지노 투자 사전 심사를 통과하면서 수도권에 추가적으로 외국인 카지노 허용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정부가 대주주인 GKL도 국내 카지노 사업 진출을 시도 중인 많은 해외 기업들의 합작 제안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