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20일 일본증시가 닷새만에 반등하며 상승출발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2.01엔(0.59%) 오른 1만4088.45엔에 출발했다.
전날 뉴욕시장에서 기술주와 중소형주의 강세로 3대지수가 모두 상승마감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다만 밤사이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은 101.10엔까지 내리며 엔화 가치는 석달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태국에서는 군부가 계엄령을 선포하는 등 아시아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계속되고 있다. 태국 정부는 이번 계엄령에 대해 "평화와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날부터 이틀동안 진행되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도 증시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쓰미토모화학(1.1%)과 신에쓰화학공업(0.25%), 다케다약품공업(0.22%), 스미토모전기공업(0.7%) 등 화학 및 공업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0.7%)과 샤프(0.3%), 소니(0.3%), 도시바(1.5%) 등 IT업종과, 닛산자동차(1.3%), 도요타자동차(0.7%), 미쓰비씨자동차(0.2%), 혼다자동차(0.5%), 스즈키자동차(0.7%) 등 자동차업종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전날 모바일인터넷 서비스업체 이액세스 인수 계획을 철회한다고 밝힌 야후재팬이 3% 가까운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액세스의 모회사인 소프트뱅크는 1%대의 강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