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수 물량 확대에 힘입어 장중 저점에서 반등 시도에 나서고 있다.
20일 오후 12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7.41포인트(0.37%) 내린 2007.73을 지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836억원 매도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794억원 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은 매도와 매수를 오가며 방향성을 찾고 있다. 현재 34억원 소폭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업종이 우세하다. 종이·목재 업종과 기계, 운송장비와 섬유의복, 전기가스 업종이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반면에 통신(1.76%), 의료정밀(1.10%), 운수창고(0.92%), 전기전자(0.30%) 업종은 시장 대비 선전하고 있다.
한진칼(180640)이 실적 개선 전망에 9.98% 급등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한·중 회담으로 중국 항공 자유화가 확대돼 자회사 진에어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칼호텔네트워크와 한진관광 등의 종속회사의
매출 증가세가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장중 54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 지수 역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 보다 5.67포인트(1.06%) 내린 541.03을 지나고 있다.
전날 미국 시장에서 판도라미디어, 넷플릭스 등 인터넷·미디어주의 4~5% 급등이 호재로 반영되며
아프리카TV(067160)가 3.07% 강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