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달 29일~30일간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출구전략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은 내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CNBC 등 주요 외신은 이날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지난달 정책위원들이 향후 통화긴축정책과 관련된 여러가지 방법을 검토했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의사록은 정책위원들이 금리 인상 방안들을 제시했지만 이에 대한 논의는 신중한 계획일 뿐이었고 이것이 조만간 양적완화를 끝내거나 금리를 올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커졌기 때문에 통화정책의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 연준 위원들은 1분기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종전의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노동 시장이 얼마나 부진한지에 관련해서는 위원들간의 의견이 엇갈렸다.
인플레이션과 관련해서는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율은 안정화되고 있고 점진적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4월 의사록 발표에 뉴욕 증시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날 뉴욕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