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자동차의 그랜저HG 전용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 그랜저HG 전용 리스·렌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상품보다 만기 시 잔가(예상 중고차 가격)를 추가 보장해 월 리스료를 낮춘 것이 특징이다.
리스 상품은 리스료 산정 시 차량가격에서 잔가를 뺀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현대캐피탈의 차량가치 추가보장은 이 잔가를 올려주는 것으로 기존 잔가에서 12%를 올렸다. 이를 리스료로 환산하면 기존 상품 대비 평균 6~10% 낮아진다.
(사진=현대캐피탈)
단 차량가치 추가보장은 계약 만료 후 연간주행거리가 3만km 이하이고 운행 중 사고가 났을 경우 총 사고금액이 차량가격 5% 이내여야 하며 현대차로 리스를 다시 이용한다는 세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이뤄진다.
만약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올렸던 잔가 12%만큼을 계약 종료 시 고객이 부담하거나 처음 계약과 동일한 리스료로 1년간 연장하여 이용하면 된다.
또 리스료 할인도 가능하다. 할인금액은 총 100만원이며 평균 1.4개월 분 리스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예를 들어 차량가격이 2976만원인 그랜저HG를 36개월 운용리스(보증금 20%)로 이용할 경우 기존 리스료는 월79만원 수준이나 전용 프로그램 이용 시 월74만원 수준으로 3년간 180만원을 아낄 수 있다. 100만원 할인까지 감안하면 총 280만원이 절약된다.
차량교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차량의 색상, 옵션 등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교환을 원할 경우 동급 또는 상위 차종으로 바꿔주는 프로그램이며 자기부담금 88만원만 내면 된다. 교환이 가능한 차종은 그랜저HG, 제네시스, 싼타페이며 리스차량을 받은 후 13개월~24개월 사이에 신청가능하다.
그랜저HG 전용 상품은 현대캐피탈 리스 36개월, 48개월 신청고객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며 '이용자명의' 상품은 제외된다.
현대캐피탈의 리스 프로그램은 현대차 전시장, 현대캐피탈 홈페이지 및 ARS(1588-533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