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혜연기자]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내외수요 부진으로 침체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은 12일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경기가 내수·수출·생산 부문에서 침체가 계속되고 있며 이같이 진단했다.
한은은 소비와 투자의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생산면에서는 제조업의 감산과 서비스업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서비스업의 취업자수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면서 고용사정도 빠르게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는 고환율, 국제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됐고, 경상수지는 1월 들어 4개월만에 적자로 반전했다.
이에 따라 한은은 앞으로 우리경제는 침체국면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면서 물가는 고환율이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겠지만 수요 측면에서의 하락압력 등으로 오름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상수지는 지난달 다시 흑자로 돌아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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