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한국지엠이 자사의 CKD(Complete Knock Down, 반조립부품) 누적 수출량이 이달 말 1000만대를 돌파한다고 25일 전했다.
한국지엠의 CKD 누적 수출량은 지난 2005년 100만대, 2010년 500만대를 돌파한뒤 4년만에 1000만대를 달성하게 됐다.
CKD는 차량을 부품단위로 수출, 현지에서 자체 조달한 부품과 조합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하며 반제품 완성차로 생산한 뒤 수출해 현지 공장에서 재조립하는 방식인 SKD(Semi Knock Down)와 함께 KD 사업의 근간을 이룬다.
한국지엠은 우즈베키스탄(씨에로, 라세티), 멕시코(젠트라), 러시아(크루즈, 아베오), 브라질(크루즈), 중국(라세티, 캡티바), 인도(스파크) 등 총 17개 국가에 CKD 방식으로 부품을 수출하고 있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CKD 수출 1천만대 돌파는 한국지엠 임직원 모두가 일궈낸 가치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글로벌 CKD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지난 23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세르지오 호샤 사장과 로위나 포니카 구매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KD 수출 1천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사진=한국지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