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는 본격적인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해 홍탁성(사진) 전 아라코(아라마크 한국법인) 사장을 미국법인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로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홍 사장은 앞으로 망고식스의 미주지역 시장 개척과 중국, 러시아 등 현 망고식스가 진출한 모든 해외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홍 사장은 1998년 한국존슨 프로페셔널 사장, 2000년 존슨 다이버시 한국·대만 담당 사장 및 중국 사장 겸 북아시아 사장(5개국 총괄), 2006년부터 최근까지 세계 3대 푸드 케이터링 업체 아라마크의 아시아 이머징 마켓 총괄 사장과 한국 사장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특히 아라코 근무 중 국내 급식 서비스의 질적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9년 국가경쟁력 강화 푸드 서비스 CEO부문 대상, 2011년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커피전문점 등 카페 사업과도 인연이 깊다. 홍 사장은 신생 기업이었던 카페베네와의 사업 제휴를 통해 관공서 등 유망상권 입점과 직영매장 40개를 운영한 바 있고 아라코와 망고식스 간 제휴도 성사시키는 등 굵직한 성과를 냈다.
한편, 망고식스는 현재 중국, 미국, 러시아 등 3개국에 6개를 비롯해 곧 중국 난징, 미국 애틀란타, 사이판, 필리핀 등에도 매장 오픈을 준비하는 등 빠르게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강훈 망고식스 대표는 "홍 사장의 합류로 망고식스의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을 위한 지휘관으로 다양한 글로벌 경영 경험이 있는 홍 사장은 최적의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홍 사장도 "망고식스는 창의적 마케팅과 차별화된 컨셉으로 고속 성장해 온 브랜드"라며 "세계에서 존경받는 한국 외식 기업이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 사장은 6월 9일취임식과 함께 미국법인 대표로 업무를 시작한다.
(사진제공=망고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