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기자]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주식회사 아해 전 대표 이강세씨와 현 대표 이재영씨를 오늘 중 구속기소할 예정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성윤 2차장검사)는 27일 두 전, 현직 대표를 오늘 중으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특경가법상 배임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영 대표는 사진매입과 페이퍼컴퍼니 컨설팅 비용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들여 유 회장에게 몰아 준 혐의다.
이 전 대표 역시 유 전 회장에게 페이퍼컴퍼니 컨설팅 비용과 사진 구입 대금으로 거액의 회삿돈을 넘겨 회사에 손해를 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8일, 이 전 대표는 지난 13일 각각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