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고재인기자] NH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이 KDB생명에 이어 장애인 전용 연금보험인 ‘희망동행NH연금보험(무배당)’을 29일 출시했다.
희망동행NH연금보험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0세부터 60세의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한 연금보험이다. 일반 연금보험보다 연금수령액이 3~15% 정도 높고, ‘부모사랑특약(무배당)’에 가입하면 연금개시 전 보호자가 사망했을 때 생활자금을 보장한다.
일반 연금보험의 연금개시 연령이 45세부터인 반면, 이 상품은 보호자의 은퇴 또는 사망으로 인한 장애아동의 경제적 어려움에 대비해 연금개시 연령을 20세까지 낮춰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연금보험 대비 저렴한 사업비를 책정해 후취형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일반 연금보험보다 중도 해약시 초기 환급률이 높다.
이 상품은 전국의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최소 월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다. 보험료의 납입기간은 최소 5년에서 최고 20년까지 5년 단위로 설정 가능하고, 연금 지급기간은 종신, 확정, 상속형 중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NH농협생명 나동민 대표이사는 “NH농협생명은 그 동안 위험직군인 농업인을 위한 보험상품을 판매함으로써 보험혜택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장애인 연금보험 판매를 통해 사회 안전망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