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부산모터쇼 출전..디자인·혁신 '전진'

입력 : 2014-05-29 오전 10:23:03
[부산=뉴스토마토 이충희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2014 부산국제모터쇼에 '디자인과 혁신을 향한 전진(Drive for Design and Innovation)'이라는 주제를 갖고 참가한다.
 
르노삼성은 이번 모터쇼에서 전시관을 크게 디자인존과 이노베이션존, 르노존으로 나누고 자사의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에 대한 미래 전략을 부각시키는 데 주력한다.
 
디자인존에서는 르노삼성의 새로운 프런트 룩 디자인을 강조한 QM3 등의 차종들을 선보인다. 르노삼성은 '태풍의 눈' 로고와 양쪽 헤드램프를 잇는 날렵한 전면 그릴을 통해 자사의 디자인 철학을 완성시켰다. 5번째 정규 라인업이자 최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QM3에서 이 디자인을 처음 선보였다.
 
이노베이션존에서는 지금까지 국내에 가장 많이 보급된 전기차 SM3 Z.E.와 엔진 다운사이징을 실현한 SM5 TCE이 전면에 나선다. SM3 Z.E.는 국내 유일의 세단형 전기차로, 지난해 환경부 민간 보급 전기차 780대 중 가장 많은 453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58%다. SM5 TCE를 통해서는 연비와 파워, 두 가지 강점을 충족시키는 르노삼성의 기술력을 선보인다.
 
르노존에서는 르노의 프리미엄 콘셉트카 '이니셜 파리(Initiale Paris)'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이번 부산 모터쇼에서 '이니셜 파리'를 통해 향후 르노와 르노삼성에서 출시될 제품들의 디자인 전략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르노삼성 또 부산에 기반을 둔 자동차 기업인 만큼 부산지역 관람객들과 함께 호흡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팀과 르노삼성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함께 하는 치어리딩 퍼포먼스가 대표적이다. 플래시몹 형태로 하루 두 차례씩 관람객들과 어우러지는 율동을 통해 모터쇼 행사장의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또 르노삼성이 후원해 온 부산지역 장애인들과 소외계층을 초청해 모터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친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차 사장은 "우리는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본격적 도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며 "르노삼성이 일궈온 혁신에 새로운 감성 디자인을 더해 국내 자동차 산업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의 프런트룩 디자인이 처음 적용된 QM3.(사진=르노삼성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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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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