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13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외부 자금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남 사장은 “지난해 매출 11조원을 올렸는데 차입금이 2천억원에 불과하다”며 “적어도 회사 매출의 20~30%를 갖고 가야 원활한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경영상황이 어려워 차입금을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건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경영계획을 묻는 질문에 남 사장은 “지난해 매출 11조원을 올리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는 구체적인 숫자는 말할 수 없지만, 지난해보다 더 많이 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천억원, 투자는 5천억원 정도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그는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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