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업계, 법인MMF자금 감축키로

입력 : 2009-03-13 오후 3:13:00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머니마켓펀드(MMF)급증 등 시중자금의 부동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자산운용사들이 이를 완화하기 위해 선제조치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는 삼성, KB, 산은, 한국, 하나UBS, 미래에셋, 등 15개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이  57조9000억원에 달하는 법인 MMF를 향후 3개월간 15% 감축해 50조원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투자대상의 잔존만기가 70일을 상회하는 일부 법인 MMF의 잔존만기를 일정기간동안 70일이내로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자율 결의 대상은 금리변동에 민감하고 대규모 자금의 유출입이 빈번한 법인 MMF며, 개인MMF는 현행과 같이 제한없이 거래가 가능하다. 
 
금투협 관계자는" 향후 금리변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단기금융상품간의 급속한 자금이동에 따른 시장충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단기금융시장의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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